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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자회사 5곳→3곳 통합…고객서비스·유통물류·유지관리 기능 재편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9.23 09:52
수정 2026.09.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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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사옥 전경.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5곳이 고객서비스와 유통·물류, 유지관리 분야를 담당하는 3개 전문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23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자회사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존 5개 자회사를 3개사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은 고객서비스 전문회사인 ‘코레일관광네트웍스’로, 코레일유통과 코레일로지스는 유통·물류 전문회사인 ‘코레일유통물류’로 각각 합쳐진다. 코레일테크는 유지관리 전문회사로 기능을 강화한다.


통합 자회사 명칭은 직원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연내 확정한다.


이번 통합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코레일 자회사 구조개편 전담조직을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노조 릴레이 면담과 5차례의 노사정협의체 회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통합안을 마련했고 지난 6월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이후 국토부와 코레일 및 각 자회사는 기업가치평가, 기업결합심사 등 합병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했고, 자회사 통합 점검 TF와 노사정협의체도 지속 운영해 조직·인사, 통합효과,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코레일 자회사들은 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는 ‘통합으로 달라지는 국민 체감서비스 10가지’도 발표했다.


코레일유통물류는 철도역사 내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1+1, 2+1 등 할인행사를 확대한다. 수입상품은 해외 제조·공급사와 직거래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유통 단계를 줄일 방침이다.


코레일테크는 철도역사 청소에 AI 기반 장비를 도입하고 일반열차 화장실 청소를 강화한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연말까지 KTX 열차 내 자판기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용률이 저조한 곳은 수하물 보관공간으로 전환한다.


다음 달 하순부터는 코레일관광네트웍스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차요금 30% 할인을 적용하고 연계교통 체계 구축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코레일과 자회사의 기능조정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같은 해 말까지 위탁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자회사 통합은 자회사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철도 이용객의 편익을 향상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성과를 지속 관리하고 노사와 소통해 3개 자회사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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