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과정과 관객 잇는 ‘장면출고’ 축제…서울연극창작센터서 10월 개최
입력 2026.09.22 10:56
수정 2026.09.22 10:56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센터 실내외 전 구역
총 17개 작품 및 34회 공연 진행
서울문화재단 산하 서울연극창작센터가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공간개방축제 ‘장면출고’를 개최한다.
개관 2년 차를 맞이한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창작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씨어터101 극장, 연극인라운지, 야외마당, 옥상공원 등 센터 전체 공간을 개방하여 총 17개 작품을 34회에 걸쳐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개막 및 폐막 공연은 공간 이동형 기획 공연으로 구성됐다. 10월 2일과 3일 진행되는 개막작 창작그룹 노니의 ‘극, 장’은 2층 연극인라운지에서 출발해 센터 내부를 이동하는 방식이다. 23일과 24일에 열리는 폐막작 프로젝트 사이의 ‘마중하는 오르내림’은 1층부터 6층 옥상까지 이어지는 야외 계단을 동선으로 활용한다.
미완성 연극의 실험 과정을 공개하는 ‘오픈랩 씨어터’ 프로젝트도 병행된다. 작품 창작 실현 단계인 ‘무대실험 트랙’ 부문에서는 ‘범퍼, 무례한 일’ ‘디졸브: 전화를 거는 일에 대하여’ ‘껍질 벗기기’ ‘신의 연극 만들기: 우리의 연극 편’ 등 4편이 무대에 오른다. 계획 단계인 ‘창작준비 트랙’ 부문에는 ‘괜찮으세요?’ ‘홀리발리볼’ ‘반도착’ ‘기라성 같은’ 등 4편이 배정되어 공연장 밖 공간에서 창작 과정을 나눈다.
ⓒ서울문화재단
민간 연극 현장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극장 밖 공간을 활용하는 ‘창작공간연극축제’는 3층 야외마당에서 하나의 세트로 4개 작품을 상연한다. 희곡 전문 출판사 지만지드라마와 기획한 ‘지드희곡제’는 이동형 공연 및 낭독극, 관련 전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층 연극인라운지 리스테이지 쇼룸에 ‘유진 오닐 단막극선’을 주제로 한 희곡 세트를 구현하여 관람객 체험을 지원하며,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주말 동안 면 소재 물품에 축제 상징물을 새겨주는 실크스크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센터 기획 공연은 이달 21일부터 네이버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으며, 협력 단체 프로그램은 별도 예매처에서 신청 가능하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로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