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 통합 멤버십 다음달 1일 공개…이모티콘·멜론·페이 묶는다
입력 2026.09.21 17:55
수정 2026.09.21 17:56
소규모 선착순 가입으로 소프트런칭…이후 이용자 단계적 확대
선물하기 추가 적립·신규 가입 웰컴 혜택…구체적 구성은 10월1일 공개
카카오멤버십.ⓒ카카오
카카오가 이모티콘과 멜론, 페이, 증권 등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첫 통합 멤버십을 선보인다. 구독부터 쇼핑, 금융, 콘텐츠까지 카카오 생태계 전반의 혜택을 한데 제공해 서비스 간 이용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오는 10월1일 '카카오멤버십'을 소프트런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부터 카카오멤버십 톡채널을 통해 오픈 알림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멤버십은 이모티콘, 톡클라우드, 선물하기, 멜론,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등 카카오 계열 서비스를 연계한 유료 통합 멤버십이다. 기존 유료 서비스에 새로운 혜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현재 공개된 신규 혜택은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웰컴 혜택과 선물하기 추가 적립 등이다. 멤버십 가격과 서비스별 구체적인 혜택, 가입 방식은 소프트런칭 당일 공개한다.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초기에는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가입을 받는다. 이후 운영 상황에 맞춰 가입 가능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 나우 배너에서 카카오멤버십 톡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친구 검색을 통해 직접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소프트런칭 당일 해당 채널을 통해 오픈 알림과 가입 신청 링크를 안내한다.
이번 멤버십은 카카오톡을 그룹 서비스의 접점으로 다시 세우려는 사업 재편과도 연결된다. 카카오는 지난달 21일 회사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톡과 AI·광고·커머스는 카카오AI가 맡고,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 관리와 투자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다.
김민규 카카오 성과리더는 "카카오멤버십은 여러 혜택을 묶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하나의 멤버십 안에서 보다 편리하고 유기적인 혜택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카카오멤버십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