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대법관 자리 채워…李대통령, 김성수에 임명장
입력 2026.09.21 11:50
수정 2026.09.21 12:26
수여식 후 조희대·이흥구·김성수와 차담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법관인 김성수 대법관이 공식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김성수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흥구 전 대법관에게 서훈을 수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대법관은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전남 함평 출신인 김 대법관은 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4회에 합격했다. 1998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약 28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며 민사·형사·행정 등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청주지법 수석부장, 수원고법 등을 거쳤으며 사법연수원 수석교수를 역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 이흥구 전 대법관, 김성수 신임 대법관과 함께 차담을 가졌다.
이날 만남을 계기로 청와대와 대법원 간 이흥구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을 둘러싼 갈등에 해소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임명 제청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이를 반려하고 기존에 추천된 나머지 3명 가운데 한 명을 다시 제청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조 대법원장은 이후 3주 넘게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