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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30세이브’ LG, 2위·구원왕 경쟁 점입가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0 17:34
수정 2026.09.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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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7연승 행진, 2위 삼성과 2경기 차

마무리 손주영, 한 점 차 리드 지켜내며 30세이브 고지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LG 마무리 손주영. ⓒ 뉴시스

프로야구 3위 LG트윈스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5승(1무 55패)째를 쌓은 LG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대패를 당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LG 선발로 등판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5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빅보이’ 이재원의 2경기 연속 대형 홈런과 철벽 계투진의 활약을 앞세워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LG는 4회말 1사 1루에서 이재원의 비거리 140m 대형 투런포(시즌 6호)가 터지며 먼저 앞서 나갔다.


5회초 카라스코의 난조로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말 1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춘 뒤, 이후 2사 2루에서 문정빈의 중전 안타를 더해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카라스코가 내려간 뒤 김강률(1이닝 무실점), 존 케네디(2이닝 무실점), 손주영(1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단단히 막으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이재원. ⓒ 뉴시스

마무리 손주영은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김태연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초반 주전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이탈로 급하게 자리를 이어 받은 손주영은 마무리 전환 이후 곧바로 30세이브 고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40경기에서 1승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LG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그는 시즌 막판 팀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울러 손주영은 김재윤(삼성)과의 치열한 구원왕 경쟁도 예고했다.


이날 삼성의 패배로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없었던 김재윤은 32세이브에 머물며 손주영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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