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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AEA 결의에 반발…"핵보유국 지위 영향 못 미쳐"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9.19 10:53
수정 2026.09.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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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외무성 대변인 담화 동시 발표

"관할 대상 아니며 간섭할 자격도 無"

"한국 핵잠수함 도입엔 기구가 침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이 자국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결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잇달아 내놨다.


김 부장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서방의 사촉 밑에 기구가 매해 조작하고 있는 이러한 무의미하고 비효율적인 '결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 지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 밖의 핵보유국"이라며 "핵활동은 기구의 관할 대상이 아니며 기구는 간섭할 그 어떤 권한이나 자격도 없다"고 했다.


김 부장은 "국제원자력기구는 미국의 노골적인 핵전파 행위와 비핵국가인 한국의 우려스러운 핵잠수함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바른소리 한마디 못하고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이를 "기구의 극단한 이중성과 편견성"이라고 규정했다.


외무성 대변인도 같은 날 담화에서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미국과 서방이나 국제원자력기구의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IAEA는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열고 북한이 NPT상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으며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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