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청댐 수열 활용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입력 2026.09.18 17:39
수정 2026.09.18 17:39
2만RT급 수열 공급·전력계통 연계
총사업비 3525억원…예타 통과 추진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전력공사, 충북테크노파크, GS ITM, 임픽스와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계통 연계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전력공사, 충북테크노파크, GS ITM, 임픽스와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청주시 서원구 일원에 조성하는 수열특화단지 내 데이터센터에 약 2만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전력망과 민간 입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RT는 약 3.5㎾의 냉방 능력에 해당한다.
데이터센터는 소비 전력의 40% 이상을 냉방에 사용한다. 수열 냉각을 적용하면 기존 에어컨 방식보다 냉방 에너지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수자원공사의 설명이다.
협약 기관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수열·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 조성, 전력계통 연계·설비 구축, 인허가 지원,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한다. 사업 현안을 조율할 합동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대청댐 수열특화단지에는 총사업비 약 35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인허가 신속 처리와 국비 지원, 세제 감면 등의 기반을 확보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실질적 입주 수요와 전력망을 적기에 확보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차질 없이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