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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기업 76.5% 추석 '4일 휴무'…체감 경기 악화 응답은 감소"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9.17 12:00
수정 2026.09.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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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 5일 이상 14.2%·3일 이하 9.3%

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61.0%…전년(63.0%) 대비 감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전경 ⓒ경총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기업들의 76.5%가 '4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우려가 전년보다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추석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의 비중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6.5%가 올해 추석 연휴 동안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공휴일(9월 24일~26일)에 일요일(9월 27일)이 이어지면서 총 4일이다. '5일 이상'은 14.2%, '3일 이하'는 9.3%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상여금 지급 계획을 가진 기업 비중은 61.0%로 전년(63.0%)보다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66.7%, 300인 미만 기업이 60.3%로 각각 전년(68.1%·62.3%)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추석상여금 지급 기업 중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 65.3%보다 높았다. 별도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이 37.9%로 300인 이상 13.0%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대한 '지급 수준'을 묻는 설문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85.4%로 가장 높았다. '전년보다 많이 지급'은 10.6%, '전년보다 적게 지급'은 4.1%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해서는 전년과 비교해 '악화되었다'는 응답(45.2%)과 '비슷하다'는 응답(45.7%)이 팽팽하게 맞섰고,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9.1%에 불과했다.


다만 추석 경기가 '악화되었다'는 응답률은 전년 조사(56.9%) 대비 크게 낮아졌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의 악화 응답은 49.3%에서 29.4%로 대폭 줄었으며, 300인 미만 기업(57.9%→47.2%)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경총은 작년보다 높아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한국은행 3.3% 등)가 기업들의 체감 경기에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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