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폴리텍, 축구로 공동체 교육 확장…40여개 캠퍼스 한자리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16 14:00
수정 2026.09.16 14: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한국폴리텍대학 CI.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40여개 캠퍼스로 나뉘어 있던 한국폴리텍대학 구성원들이 처음으로 한 운동장에 모였다. 학생들은 권역별 축구경기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익히고, 방송미디어과 학생들은 유튜브 생중계와 드론 촬영을 맡아 수업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행사에 적용했다.


폴리텍은 16일 아산캠퍼스에서 전국 캠퍼스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300여명이 참여한 ‘제1회 이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승패보다 구성원이 함께 뛰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리텍은 올해 ‘기술교육에서 기술人교육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교양교육인 직업공통능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소통과 협업, 공동체 의식을 강의실 밖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마련한 첫 사례다.


경기에는 전국 8개 권역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 대표 120명이 출전했다. 서울정수와 인천, 춘천, 대전, 광주, 대구, 창원, 바이오캠퍼스가 각 권역 대표로 참여했다.


지역과 전공이 다른 학생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며 ‘폴리텍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나눴다. 각 캠퍼스 학장과 교직원, 학생회 임원들도 경기장에서 응원과 교류를 이어갔다.


대회 현장은 학생들의 실습 무대이기도 했다.


아산캠퍼스 방송미디어과 학생들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드론 항공촬영 등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기획부터 촬영, 송출까지 담당하면서 수업에서 익힌 기술을 실제 행사에 적용했다.


박근종 폴리텍 총동문회장은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온 선배들이 후배들의 땀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총동문회가 대학과 동문을 잇는 실질적 통로가 되도록 교류의 폭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공감과 협업, 책임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며 “함께 뛰고 부딪히며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이 기술을 넘어 사람과 현장을 함께 아는 기술人으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