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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통합위원장에 김부겸 유력 검토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9.15 20:39
수정 2026.09.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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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파 아우른 통합형 정치인 평가

지지율 하락 국면서 통합 메시지 무게

김부겸 전 국무총리 ⓒ뉴시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적 인물로 꼽혀온 인사로, 지역·정파를 넘어 사회 통합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공석인 국민통합위원장 자리를 놓고 김 전 총리를 유력 후보로 두고 막판 검토 중이다. 이석연 전 위원장이 지난 9일 임기 1년을 채우고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자리다.


김 전 총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했으나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하며 당적을 옮겼다. 이후 내리 4선을 지냈다.


19대 총선부터는 지역주의 타파에 주력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되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에서 당선된 첫 사례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뒤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의 요청으로 올해 6월 대구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했다. 당시 45% 안팎을 득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전 총리가 지역과 정파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고 중도층과 전통 지지층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통합 메시지에 무게를 싣는 인선으로 읽힌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김 전 총리의 국민통합위원장 검토에 대해 "인사에 관련한 사안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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