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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8일 청와대 영빈관서 기자회견…연임·인사 논란 직접 답할까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9.15 16:45
수정 2026.09.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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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

'정치·외교' '정책·경제' 구성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 예정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인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회견은 모두발언과 기자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9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이다.


성 수석은 "이번 기자회견은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부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수석은 "기자들이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견은 정치·외교 분야와 정책·경제 분야로 나눠 현안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 수석은 "밀도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대통령과 기자 사이가 최대한 가깝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견은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시점에 열려, 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 상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3.8%로 9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3.3%로 취임 후 처음 60%를 넘었다.


인사 관련 언급도 주목된다. 장관·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논란 등으로 지난 13일 사퇴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등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할 것으로 보인다.


연임 개헌과 공소취소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정무수석은 지난 8일 "좀 더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의사를 밝히실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통령의 직접 언급을 예고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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