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진우, 장동혁 이어 '차석 결석왕'"…朱 "겨우 찾은 약점이 보이콧 횟수"
입력 2026.09.14 14:55
수정 2026.09.14 14:55
박성준 "무슨 낯짝으로 근태 입에 올리나"
주진우 "與 독재 법안엔 당과 함께 보이콧"
"김승원 아들, 출근 내역 자료 공개해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복지기관에 근무 중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근태 문제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저조한 국회 본회의 출석률을 문제 삼았고, 주 의원은 "그만큼 민주당 독재 법안이 많았다는 뜻"이라고 맞받아쳤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 의원은 확인도 안 한 자료를 가지고 '근태가 엉망인데 세금으로 월급은 꼬박꼬박 받았다'며 남의 근태를 물어뜯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11일 김 후보자의 아들이 모친(김 후보자 배우자)이 원장으로 있는 복지기관에서 근무하면서 한 달에 6일꼴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개인 사정으로 결근·지각·조퇴했다고 지목된 당사자는 후보자의 아들이 아닌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이라고 반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열린국회정보포털에서 확인한 주 의원의 본회의 출결표는 처참함을 넘어 경악스러웠다"며 "본회의 119일 중 무려 29일을 결석, 본회의 31일을 무단결석한 장동혁 대표에 이어 '차석 결석왕'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본회의 출석조차 헌신짝처럼 내팽개쳐놓고 대체 무슨 낯짝으로 남의 근태를 입에 올리냐"며 "찔리거든 배지를 떼고 놀면서 챙겨간 세비나 반납하라"고 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독재 법안을 낼 때, 나는 당과 함께 본회의를 보이콧 했다"며 여당에 책임론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내가 본회의장에 안 나타난 것은 그만큼 민주당의 독재 법안이 많았다는 뜻으로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독재 싹쓸이를 막기 위해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하여 싸워왔다. 그 외에는 회의를 빠져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내가 주말도 휴가도 없이 의정 활동에 매진해 온 것은 세상이 모두 안다"며 "내 약점을 찾느라 혈안이더니, 겨우 찾은 것이 본회의 보이콧 횟수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을 향해선 "국회의원 아빠 찬스로 직장 얻고 월급 매년 30% 올려왔으면 국민 앞에 출근 여부를 검증받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자신 있으면 출근 내역과 증빙 자료를 내면 된다. 왜 못 내지 못하나"고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