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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 인도 공장 확장…현대차·기아 부품까지 공급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9.14 10:25
수정 2026.09.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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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통풍블로워 공급 따내…상용차 넘어 사업 영역 확대

첸나이 공장 3967㎡→6612㎡ 확장 이전…생산능력 확충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공략 강화…추가 수주 확대 추진

올해 2월 첸나이 센가두(Sengadu Main Road)로 이전하며 약 6612㎡ 규모로 확장된 KB오토텍 인도공장.ⓒKB오토텍

KB오토텍이 인도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시트 통풍블로워를 수주하며 승용차 부품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상용차 공조부품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승용차로 넓히는 동시에 첸나이 공장을 확장 이전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KB오토텍은 인도 첸나이 공장의 확장 이전을 마치고 현지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KB오토텍은 2012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상용차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타타자동차에 버스 에어컨(BAC)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임러 인디아 상용차(DICV)에는 트럭용 냉난방·환기(HVAC)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시트 통풍블로워를 수주하며 승용차 부품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시트 통풍블로워는 차량 시트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탑승자의 쾌적성을 높이는 부품이다.


생산능력도 확대했다. KB오토텍은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와 신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첸나이 공장을 기존 약 3967㎡에서 6612㎡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기존보다 약 67% 넓어진 규모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신규 제품 수주에 대응할 여력을 확보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 인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약 2500만대로, 이 가운데 승용차는 약 430만대를 차지했다. 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첸나이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상용차 부품뿐 아니라 승용차 부품시장에서도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KB오토텍은 자동차 공조 전문기업으로 승용차용 열교환기와 시트 통풍장치, 상용차용 에어컨 시스템, 전기차용 쿨링시스템, 수소연료전지차용 공조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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