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벌써 180만장 팔렸다…예매율 84% ‘껑충’
입력 2026.09.11 17:34
수정 2026.09.11 17:35
예매율 84%…명절 연휴 짧아 수요 집중
잔여석 추가 판매…승차권 암표 집중 단속
ⓒ뉴시스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율이 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214만석 중 180만매가 팔려 예매율 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예매율 62.7%(SR 포함) 대비 21.3%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추석 예매율은 지난 3년간 60% 수준이던 명절 예매율을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짧아진 명절 연휴에 수요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91.3%, 경전선 94.2%, 호남선 87.9%, 전라선 90.6%, 강릉선 70.9%, 중앙선 112.7%, 동해선 81.4%이다.
예매율이 가장 높은 날은 추석 당일인 9월25일 90.1%이다. 하행선은 9월23일 100.7%, 상행선은 9월27일 98.1%이다.
열차종별 예매율은 KTX는 147만9000매로 92.7%, 일반열차는 32만1000매로 58.6%을 기록했다.
추석 승차권은 12일 0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일반예매 승차권은 15일까지, 교통약자 사전예매 승차권은 18일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배정된다.
잔여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 코레일 홈페이지,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 결제 기간(9월12일~18일) 동안 승차권 결제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신용카드 총 7개사에서 페이백·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약 9만5000명에게 총 2억3000만원 상당의 페이백, 할인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코레일은 추석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 방식과 ‘암표 제보방’ 등을 활용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 ‘미스터리 쇼퍼’ 단속을 시행한다. 코레일 직원이 직접 판매 중인 암표를 구매하며 판매자 정보를 취득해 단속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와 코레일+(앱)에서 ‘암표 제보방’을 운영한다. 암표 거래로 확인된 건의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적발된 암표 판매자는 즉시 회원에서 탈퇴 조치하고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처음 진행한 명절 예매가 원활하게 마무리됐다”며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추석 특별수송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