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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브가 택한 스트라드비젼 AI…中 전기차 유럽 진출 돕는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11 16:43
수정 2026.09.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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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의 유럽 수출 차량에 양산 적용

유로 NCAP 2026 최고등급 대응…크기·전력 소비 20%씩 절감

ⓒ스트라드비젼

스트라드비젼의 인공지능 비전 인식 기술이 중국 전기차 업체의 유럽 수출 차량에 탑재됐다.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인 ‘유로 NCAP 2026’ 최고등급 요건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전기차의 유럽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비전 인식 기술이 앱티브의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카메라에 탑재돼 양산에 적용됐다고 11일 밝혔다.


앱티브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스마트카메라가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유럽 수출 차량 프로그램에 양산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카메라는 800만화소 카메라와 120도 화각, 중국산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윈드리버의 카이우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트라드비젼은 차량과 보행자, 차선, 교통표지판 등 주행환경을 인식하는 AI 비전 기술을 공급했다.


앱티브에 따르면 해당 스마트카메라는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인 ‘유로 NCAP 2026’의 최고등급 요건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중국 완성차 업체가 강화된 유럽 안전·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하나의 SoC에 통합하는 구조를 적용해 기존 시스템보다 하드웨어 크기와 전력 소비를 각각 20% 줄였다. 부품 구성을 단순화해 시스템 원가도 낮췄다.


이번 양산은 스트라드비젼의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의 차세대 스마트카메라 플랫폼을 거쳐 실제 중국 완성차의 유럽 수출 차량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산 차량용 반도체와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환경에서도 유럽의 강화된 안전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스트라드비젼은 특정 반도체나 지역에 종속되지 않는 플랫폼 확장성을 바탕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자율형 기기로 AI 비전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중국 완성차의 유럽 진출이라는 실제 시장 수요 속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기술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정 반도체나 지역에 종속되지 않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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