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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공동주택에 대형감량기 2대 시범 운영…음식물쓰레기 80% 감축 목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11 08:59
수정 2026.09.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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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감량기로 음식물쓰레기 최대 80% 감량 가능 기대

1년간 시범 운영 후 설치 확대 및 운영 개선 검토 예정

RFID 개별종량기 등 다양한 감량 정책도 함께 추진 중

성산동 월드컵아이파크 단지 내에 설치된 대형감량기ⓒ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월드컵아이파크에 대형감량기 2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쓰레기의 높은 수분 함량으로 인한 수거·운반 및 처리 비용 부담, 악취와 해충 발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마포구는 지난 4월, 90세대 이상 4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신청 단지의 설치 공간과 전기·배관 공사 가능성을 검토해 월드컵아이파크를 시범 운영 단지로 선정했다.


설치된 대형감량기는 각각 하루 99kg, 총 198kg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탈수·건조·발효 과정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최대 80%까지 줄인다.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별도 과정을 거쳐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된다.


마포구는 약 1년간 대형감량기 임차와 유지보수, 잔여물 처리 등을 지원하고, 전기요금은 해당 공동주택이 부담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운영 현황, 주민 만족도, 감량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설치 대상 확대와 운영 방식 개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RFID 개별종량기 운영, 감량 실적 우수 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동주택에서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시범 운영의 감량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꼼꼼히 살펴 공동주택에 맞는 감량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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