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은 탈락 아니다"…대학 선정 논란 진화하고 새만금 투자 약속
입력 2026.09.09 10:10
수정 2026.09.09 10:20
전북 몫은 '다음 순서'...속도전 주문
현대차 타고 미래산업 드라이브
첨단기계부터 수소까지 한곳에
지역 여론전 맡을 토론회도 예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 10개 만들기' 1차 발표에서 전북지역 대학이 빠진 데 따른 논란을 진화하며 후속 선정 조기 발표와 현대차 새만금 투자 지원을 약속했다.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이 소외됐다는 지역 반발이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대학 선정과 첨단산업 투자를 아우르는 지원책을 제시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9일 전북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북대 등 전북지역 대학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10대 대학 안에 선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전북지역 대학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10개 대학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선 3개 지역을 발표한 뒤 후속 선정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후속 선정을 조기에 실시하고 1차 발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현대차 투자 등으로 지역 대학과의 연계 필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전북지역 대학의 선정을 조기에 발표하도록 정부에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단순한 자동차 기업을 넘어 로봇과 피지컬 AI 솔루션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한 법안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봇과 첨단기계, 수소, RE100 등 4대 첨단 분야가 전북 새만금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당, 당 메가성장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전북과 새만금의 피지컬 AI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조만간 도민과 지역 언론인, 지식인들을 모시고 전북과 새만금이 세계 최고 피지컬 AI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토론회와 강연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