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골드라인에 GTX-A 더한다…김포 서울 출퇴근길 ‘다변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9 08:00
수정 2026.09.09 08: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2000번 버스 14일부터 킨텍스역 경유…구래동~서울역 약 1시간, 장기동은 52분 예상

김포시 2000번 버스 노선도 ⓒ김포시 제공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


김포골드라인과 광역버스에 의존하던 기존 이동 방식에서 벗어나 시내버스와 GTX-A를 연결해 서울역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추가된다.


김포시는 오는 14일부터 시내버스 2000번의 운행 경로를 변경해 고양시 킨텍스 일대에 위치한 GTX-A 킨텍스역을 경유하도록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한강신도시에서 2000번을 타고 킨텍스역으로 이동한 뒤 GTX-A로 환승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방식이 가능해진다.


골드라인과 공항철도를 이용하거나 M6117번, 33번 버스와 GTX-A를 연계하던 기존 방식에 새로운 광역교통축이 추가되는 셈이다.


김포시는 예상 소요시간을 기준으로 구래동에서 서울역까지 약 1시간, 장기동에서는 약 52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노선 개편은 단순히 정류장 몇 곳을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GTX-A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고양시 구간의 2000번 운행경로는 기존 한국건설기술연구원·킨텍스 구간에서 벗어나 킨텍스, 힐스테이트일산, 포레나킨텍스오피스텔(GTX-A 킨텍스역), 현대백화점, 킨텍스후문, 킨텍스제1전시장 등 6개 정류장을 거치는 방식으로 바뀐다.


김포 구간에서는 LH한가람마을2단지와 우미린아파트후문, 호수마을이편한세상·한가람우미린 정류장이 운행 대상에서 빠지고 구래동행정복지센터와 한강반도유보라5차 정류장이 새롭게 반영된다.


기존 단축 구간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변경된 정류장을 이용하거나 호수마을이편한세상·한가람우미린에서 33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는 이번 조치가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에 집중되는 승객 일부를 GTX-A 연계 노선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신도시의 신규 입주가 이어지는 만큼 교통수요 변화에 맞춰 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선 변경은 민선9기 교통 분야 공약인 ‘GTX-A 연계버스 및 골드라인 혼잡 시간대 버스 투입 확대’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당장 겪고 있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계속 마련하겠다”며 “2000번과 GTX-A의 연계가 서울역 방면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골드라인 혼잡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신규 주거단지 입주와 이용객 변화 등을 반영해 대중교통 노선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연계 교통망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