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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전주기 신약 개발' 위해 잇따라 인재 영입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9.08 10:18
수정 2026.09.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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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출신 김태호 박사 본부장 영입

개발 전략 단계 현장 경험있는 MD 배치

(왼쪽부터) 김태호 본부장, 김수영 MD ⓒSK바이오

SK바이오팜이 전주기(End-to-end)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주요 의학 기능 전반에 임상 의사(MD)를 배치해 글로벌 전문인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기존 중추신경계(CNS) 연구 기능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신경과학(Neuroscience) 본부로 개편했다. 새로운 본부의 수장으로는 글로벌 신경과학 R&D 전문가인 김태호 박사를 영입했다.


김 신임 본부장(VP)은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에서 12년 동안 신경과학 R&D를 담당해 왔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초기 임상개발 및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을 주도한 인재다. 앞으로 김 신임 본부장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과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외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다른 미래 성장 축인 항암 분야에서도 분야별 전문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신용제 센터장이 이끄는 방사성의약품(RPT) 연구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서부터 킬레이터 플랫폼 구축까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표적단백질분해(TPD) 연구는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라이언 크루거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끌고 있다.


개발 전략 단계에서는 현장 치료 경험이 있는 MD 출신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이들은 주요 개발 및 의학 기능 전문인력의 약 20% 수준이다. 연구에서 임상으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전 과정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수니타 미스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대표되는 MD 전문가는 CNS, 항암 임상개발, 약물감시(PV) 등 각 주요 기능에 소속돼 있다. 지난 7월에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애브비 등 글로벌 빅파마에서 향암 신약 개발 경험을 쌓은 의사과학자 김수영 MD(VP)를 영입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실제 진료와 처방 경험을 갖춘 MD들이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와 치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R&D 초기부터 임상적 가치와 상업화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는 점은 SK바이오팜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인재 영입 역시 연구의 과학적 가능성과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연결하는 글로벌 R&D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와 함께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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