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檢출신' 김지용 지명키로
입력 2026.09.08 07:29
수정 2026.09.08 07:30
靑 "중수청 안착시킬 적임자"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행정안전부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프랑스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명 제청한 김 변호사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지용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서 10월 2일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시킬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수사·기소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하에서 김 후보자는 그간의 수사 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제청 계획을 밝혔다.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온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검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8월 추미애 장관 재임 당시 형사·공판부 우대 기조에 따라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에는 경찰 송치 사건과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했다. 2014년 대구지검 특수부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에 경험도 있으며, 형사·공판·감찰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초대 중수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이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