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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주간 9일 개막…반도체 물관리·AI 융합 논의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08 12:00
수정 2026.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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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1만명 참가…약 50개 프로그램

삼성·SK하이닉스 최신 물관리 기술 공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첨단산업의 물·에너지 공급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자원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물·에너지·인공지능: 우리의 미래를 지키다’다. 고위급 회의와 학술·정책 토론회, 비즈니스 미팅 등 약 50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물·에너지·AI 연계와 초순수, 산업폐수 재이용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른다. 수력발전 디지털 전환과 양수발전·재생에너지 연계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물·에너지 기반시설 구축 방안도 다뤄진다.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물관리 현황과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초순수 필터와 폐수처리, 정밀 분석·측정 장비 기업이 참여하는 ‘반도체 공동관’도 운영된다.


AI를 활용한 물관리 고도화도 주요 의제다. 스마트 하수처리와 농업용수 공급·재난 대응, 누수 저감 등을 중심으로 수자원 관리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각국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세계 물 문제 대응을 위한 실행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도시홍수 대응과 맨홀 사고·지반침하 예방, 과불화화합물 처리 등 물 안전 현안도 논의 대상에 오른다.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공공구매 상담회도 열린다. 신기술 공개 행사에서는 AI 기반 상수관망 장거리 정밀진단 로봇 솔루션과 지진에도 물 공급 기능을 유지하는 면진형 물탱크 등 국내 물산업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약 50개국에서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부와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주최한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첨단산업이 요구하는 새로운 물·에너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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