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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해법 제주서 찾는다…국제환경포럼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07 17:55
수정 2026.09.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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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실천전략과 협력방안 모색

유럽연합 환경규제 등 집중 논의

업사이클링 전시로 미래세대 환경보호 가치 공유

2026 제주국제 환경포럼 행사 포스터. ⓒ제주특별자치도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와 기업 대응,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국제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환경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제주국제환경포럼을 개최한다.


제주국제환경포럼은 지난 2021년부터 플라스틱 문제를 중심으로 환경 의제를 다뤄왔다. 6회째인 올해는 ‘녹색문명 전환의 시대, 순환경제2.0’을 주제로 환경 위기에 대응할 실천 전략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과 박은식 산림청장,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등이 참석한다. 또 주한 싱가포르·핀란드·케냐 대사와 국내외 환경·기후 분야 전문가도 참여한다.


첫날에는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과 프랭크 조초 호주국립대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선다. 순환경제의 역할과 전환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대사 세션을 통해 각국의 환경정책과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둘째 날 산업 세션에서는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 방향과 EU의 환경규제 동향,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다룬다. 국제기구 세션에서는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과 금융의 역할을 살펴본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녹색기후기금(GCF) 관계자들이 글로벌 재원 마련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은 제주에서 열리는 7개 환경포럼을 연계한 제주국제환경포럼 주간으로 확대했다. 세계기후경제 포럼과 나무가치 포럼,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 등이 함께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2040년에 성인이 되는 어린이들이 플라스틱 제로 교육인 그린어스 챌린지를 통해 직접 작사한 동요를 합창한다. 참석자들은 그린라이트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세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포럼 기간에는 GS건설의 업사이클링 전시·체험과 친환경 면화 플랫폼 제클린 전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전시가 운영된다. 폐자재 재활용 과정과 업사이클링 놀이기구·휴게시설도 체험할 수 있다.


임홍철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플라스틱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의제를 다뤄온 제주국제환경포럼이 올해는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주제와 규모를 확장했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실천 전략들이 제주를 넘어 세계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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