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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노동자가 위험 직접 찾고 고친다…‘인천내항부두운영’ 첫 대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07 11:00
수정 2026.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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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전경. ⓒ연합뉴스

항만 노동자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고 개선하는 참여형 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한 ‘인천내항부두운영 주식회사’가 올해 처음 열린 항만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상 사업장에는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의 정부지원율도 기존 30%에서 50%로 높아진다.


해양수산부는 8일 청사 별관에서 ‘제1회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모범사례 경진대회’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항만사업장의 안전관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난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각 지방해양수산청에 접수된 29건의 사례를 심사해 대상 1곳,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등 모두 4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대상은 인천내항부두운영이 차지했다. 기존 지시와 점검, 단속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노동자가 직접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신고해 개선하는 자기규율 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재해 기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안전활동을 유도한 것도 주요 선정 이유다.


최우수상에는 한솔로지스틱스 군산지사가 선정됐다. 고소작업과 중장비, 노동자가 함께 작업하는 환경을 고려해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중장비에 모션감지센서를 부착했다. 작업 전 안전미팅도 강화했다.


우수상은 5년간 단계적으로 안전시설을 확충한 동방 울산지사와 과속·화재 등을 감시하는 관제시스템을 구축한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 주식회사’가 받았다.


대상 사업장에는 해수부 장관표창과 함께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 정부지원율을 30%에서 50%로 높이는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는 장관상과 각각 25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항만사업장의 노동자 안전관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우수사업장 인센티브를 확대해 항만사업장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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