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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산업대출 30.6조 ↑…서비스업 중심 증가폭 확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9.07 12:00
수정 2026.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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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출 잔액 2065.3조…전분기보다 증가폭 커져

서비스업 19.9조 증가…부동산·금융보험업 대출 확대

예금은행 29.3조 늘고 비은행은 1.3조 증가 그쳐

올해 2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이 전분기 말보다 30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올해 2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이 전분기 말보다 30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산업대출금 잔액은 206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0조6000억원 늘었다.


산업별대출금 통계는 원화 대출 중 가계대출을 제외한 여타 부문 대출금을 산업별로 분류한 통계다. 주로 기업대출이고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대출 등도 포함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대출은 52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8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기 말 재무비율 관리와 일부 기업의 대출 조기 상환 등의 영향으로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건설업 대출은 10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운전자금이 늘었지만 시설자금이 줄면서 증가폭이 제한됐다.


서비스업 대출은 1313조1000억원으로 19조9000억원 늘었다. 부동산업과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출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운전자금 대출 잔액은 108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3조8000억원 증가했다.


시설자금 대출은 9조4000억원에서 6조9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4조9000억원에서 5조9000억원으로 확대된 반면, 제조업은 화학제품·의료용제품과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4조4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증가폭이 25조원에서 29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5조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기업 규모별 대출은 대기업이 12조7000억원에서 16조5000억원으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제외)이 10조1000억원에서 10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개인사업자는 1조5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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