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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곧 곡괭이산 공격할 수도”… 이란戰엔 “별거 아닌 사소한 일”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9.05 07:45
수정 2026.09.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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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곡괭이산’을 곧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6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란전쟁에 대해서는 “우리에겐 사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곧 곡괭이산(Pickaxe)을 타격할 수도 있다. 만약 그곳에서 뭔가 진행되고 있다면”이라고 밝혔다.


6개월을 넘긴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그것을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나는 군사적 충돌로 부른다”며 “그건 우리에게 별것 아닌 사소한 일(small potatoes)이기 때문이다. 큰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것을 간헐적 (군사 충돌)이라고 말하겠다. 우리는 간헐적으로 (이란을) 공격한다”며 “우리는 지금 싸우고 있는 게 아니다. 전투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JD 밴스 부통령이 전날 “이것을 전쟁으로 부르지 않겠다”며 현재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는 데 선을 그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사소한 일이라고 치부한 것이다.


‘이란 전쟁으로 18명의 미군 병사가 사망했고, 역대 최장기간의 파병도 이뤄지고 있는데 어떻게 사소한 일이냐’고 취재진이 따져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베트남에 얼마나 오래 있었나. 우리는 지금 (이란에서) 5개월째”라며 설전을 벌였다.


그의 발언과 달리 이란 전쟁은 현재 6개월을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5개월 동안 뭘 했는지 아나.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게 우리가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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