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손절은 지능순" "정치적 기생충"…국민의힘, 자격 미달 총공세
입력 2026.09.03 11:35
수정 2026.09.03 11:37
장동혁 "龍, 李정권 모습 자체"
신동욱 "與, 언더조직 숙주 정당 됐다"
김재원 "보조금도 '노워크 예스머니'"
우재준 "줄 잘 서면 특혜받을 수 있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들어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용 후보자의 논란을 인지한 상태에서 지명했다고 주장하며 "국민 눈치를 보지 않기 때문에 내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장동혁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워크 예스 머니' '천룡혜인' '가족소득당' 등 용 후보자에 대한 표현을 모아 보면 결국 좌파의 위선, 좌파 비즈니스의 전형인 것 같다"며 "용 후보자 손절은 지능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용 후보자는 그냥 국회의원 한 명이 있는 소수당인 기본소득당의 대표가 아니라, 좌파의 위선이자 좌파 비즈니스의 전형인 것"이라면서 "더 섬뜩한 것은 용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총체적인 모습이 이재명 정권의 자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과 협력하고 있는 소수당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냈고 '가족소득당'으로 분리시켜서 내보낸 용 후보자는 이재명 정권의 상징"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위한 시선 돌리기용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적어도 이 대통령은 용 후보자에 대해 진심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 대표는 "용 후보자와 배우자가 몸담았던 조직은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고, 이런 후보자를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기 때문에 국민 눈치 보지 않고 거리낌없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배급 사회로 가는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청와대와 김민석 민주당 대표만 찬성하고 진영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 반대하고 있다"며 "장관 지명 취소 정도가 아니라, 의원직도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용 후보자에게 국회의원 두 번이나 만들어 준 민주당도 책임져야 한다"며 "이번 개각은 이미 국민에게 낙제점을 받은 만큼, 용 후보자는 물론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용 후보자가 과거 노동당 언더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점을 들어 "이 조직은 조직원들에게 혼전순결과 낙태·이혼 금지, 동성애자 배제 등을 교육하면서 밖으로는 여성주의 정당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며 "민주당 주류를 이루는 386 운동권 세력이 이런 조직의 존재와 활동을 몰랐을 리 없다. 민주당은 언더조직의 숙주정당으로 돼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용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단체가 지난 2018년 '노 워크 예스 머니' 캠페인을 벌인 점을 거론, "용 의원 몫으로 국고보조금이 배정되고 그 국민 세금으로 남편까지 월 300만원씩 받고 있는데, 정당 보조금도 '노 워크, 예스 머니'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가에 빌붙어 사는 정치적 기생충이 어떻게 의원직을 사퇴하겠나"고 꼬집었다.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 역시 "용 후보자는 민주당의 위성 정당으로 2번이나 비례대표를 받았고, 이후 야당으로써 모든 사안마다 이 대통령 편만 들고 있으니 특혜 논란이 나오는 것은 당연"이라면서 "30대 여성 장관으로 청년들에게 기회를 줬다기보다 그냥 줄 잘 서는 사람에게 특혜를 줬다는 부분밖에 부각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