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노을 품은 월미바다열차…가을 낭만 싣고 달린다
입력 2026.09.03 11:05
수정 2026.09.03 11:05
11~27일 ‘노을 테마’ 특별 운영…주말 3일 밤 9시까지 연장
노을 테마 특별 운영 안내 포스터 ⓒ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 월미도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월미바다열차가 올가을 서해 낙조를 테마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월미바다열차를 활용한 ‘노을 테마 특별 운영’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관광 수요에 맞춰 월미도의 바다와 낙조를 열차 관광과 결합한 것으로, 해 질 무렵 월미도 풍경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11~13일까지 사흘간은 운행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늘려 오후 9시까지 열차를 운행한다.
이 기간 월미도 일대의 일몰 시간은 오후 6시 45분에서 48분 사이로, 관광객들은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서해로 넘어가는 해와 월미도 주변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막차는 오후 8시 5분에서 10분께 출발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 등 현장 여건에 따라 운행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열차 안에는 노을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전용 음악도 들려준다. 낙조와 음악을 결합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열차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월미바다역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포토존도 설치된다.
오는 11~27일까지 운영되는 공간에는 노을과 바다, 월미바다열차를 소재로 한 포토월과 셀프 촬영 공간, 즉석 사진기 등이 마련된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문화공연도 더해진다.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월미바다역에서 ‘요기조기 음악회 in Wolmi’가 열려 노을이 물드는 시간대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악 공연을 선사한다.
기념품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별 연장운행이 진행되는 11~13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월미도의 노을을 담은 기념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노을 사진을 활용한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월미바다열차 또는 월미도에서 촬영한 노을 사진을 공개 SNS에 게시하고 ‘#노을명소 #월미바다열차 #선셋인월미’ 등의 해시태그를 달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특별 운영을 통해 월미바다열차를 단순한 관광열차를 넘어 월미도의 계절과 풍경을 경험하는 관광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도의 낙조는 바다와 도시 풍경이 어우러진 인천만의 관광자원”이라며 “월미바다열차와 함께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