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수색에도…침몰한 부산 예인선 실종자 6명 못 찾았다
입력 2026.09.03 09:00
수정 2026.09.03 09:01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예인선의 실종자 수색이 밤새 이어졌지만 추가 발견은 없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조명탄을 활용한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해경
해경은 예인선 티엔에스드림캐처호 침몰 지점 인근 해역을 가로 25㎞, 세로 12㎞ 규모의 15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했다. 해경 11척과 해군 4척, 부산시·소방 4척 등 함정 19척이 투입됐다.
사고 원인도 조사 중이다. 티엔에스드림캐처호는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6만6332톤)을 예인하기 위해 출항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예인 작업 과정에서 예인줄이 일직선으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선박이 전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티엔에스드림캐처호(286톤)는 전날 오후 1시 29분께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된 뒤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인도네시아인 1명은 인근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선내에서 발견된 한국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