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 전복 실종자 6명 어디에…함정 19척 동원 밤샘 수색
입력 2026.09.02 20:22
수정 2026.09.02 20:23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뉴시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선원 8명이 탄 예인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된 가운데, 해양경찰이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실종자가 발생했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도네시아 선원 A씨(53)는 무사히 구조됐다.
반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한국인 선원 B씨(57)는 연안 구조정을 통해 민락항으로 옮겨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은 실종된 상태로 부산해경은 오후 7시~다음 날 오전 6시 야간 수색 작업에 나선다.
해경은 티엔에스캐처호 침몰 지점 주변 가로 25km, 세로 12km 해역을 15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야간 수색대에는 해경 함정 11척, 해군함정 4척, 부산시·소방 관공선 등 19척의 함정이 동원된다.
이와 함께 해군의 광양함 무인잠수정(ROV)을 비롯해 공군의 항공기 2대 및 야간 수색용 조명탄 270발(해경 30발·공군 240발)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한다. 항공기도 해경 1대, 공군 2대 등이 수색을 벌인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부산항 관공선부두를 출항해 상선을 예인하러 가던 중 오후 1시 29분께 전복돼 약 2시간 만인 3시 27분께 침몰했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87m다.
해경은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구조된 선원과 예인 대상 컨테이너선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