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브릿지 했냐고요?" 1990년생 용혜인 '흰머리'의 비밀
입력 2026.09.02 13:59
수정 2026.09.02 14:07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둘러싼 관심이 외모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990년생인 용 의원의 앞머리 한쪽에 도드라져 보이는 흰머리를 두고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은 정치권에서 성숙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일부러 흰색 브릿지를 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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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용 의원은 이 같은 추측을 이미 여러 차례 직접 부인한 바 있다. 용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한 네티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새치가 저기서만 날 수도 있는 건가. 일부러 브릿지를 넣은 건가"라고 묻자 직접 답글을 달기도 했다.
당시 그는 "당연하게도 브릿지는 아니고 사실 열어보면 엄청 많다"며 "묘하게 앞에서 보면 저기가 저렇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일하고 나서 뽑을 수 없을 만큼 새치가 늘었다"며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것 같다. 물론 부모님은 '네 나이 땐 안 그랬다'고 강경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흰머리에 대한 해명은 앞서 2023년에도 나왔다. 용 의원은 2023년 1월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용혜인 흰머리'가 연관 검색어로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용 의원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용혜인 흰머리'가 연관 검색어로 등장한다는 말에 "염색한 건 아니다"며 "이렇게 흰색으로 색깔을 잘 빼는 미용실이 있다면 제보해달라"고 농담했다. 이어 "유전적인 요인이 좀 있고 요즘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2024년 4월에는 직접 염색 과정을 공개했다.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몇 년 만에 드디어…흰머리 염색 브이로그' 영상을 올린 뒤 X에는 "용혜인 흰머리 논란 종결"이라고 적었다. 인스타그램에는 “염색이라기에는 호호백발"이라는 문구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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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겸직·부동산 의혹까지...검증대 오른 용혜인
용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그를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용 의원이 장관 지명 후에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보통 비례대표 의원이 장관직에 지명되면 의원직을 사퇴하는게 관례지만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의원직 사퇴 시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 연 11억원가량의 정당보조금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사유지만 지나친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또 과거 부동산 거래와 재산, 행보 등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021년 경기 안산 주택을 매수한 뒤 약 11개월 만에 매도해 2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는 '단타 매매' 의혹과 가족여행 당시 공항 귀빈실 이용 논란 등이 불거졌다.
지난 2020년 첫 재산신고 당시 1억68만원이었던 재산이 지난해 말 5억4385만원으로 늘어난 점과 함께 과거 가족여행 당시 공항 귀빈실 이용 논란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용 의원은 이러한 개인 신상과 관련한 논란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2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해 겸직 논란에 대해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 의원이 청문회를 거쳐 성평등가족부 장관에 임명될 경우, 역대 첫 1990년대생 장관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최연소 장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