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행정 전문가 2명 국제무대 진출…WCO 기술·운영 자문 맡는다
입력 2026.09.02 09:37
수정 2026.09.02 09:38
관세청 CI. ⓒ관세청
관세청 직원 2명이 세계관세기구(WCO)가 공식 검증하는 관세행정 전문가로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회원국을 대상으로 기술·운영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 관세행정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세청은 소속 직원 2명이 지난달 25일 세계관세기구 인증 전문가(WCO ACE)로 최종 선발됐다고 2일 밝혔다.
WCO ACE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회원국 관세당국 직원을 WCO가 공식 검증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자는 WCO 전문가 인력풀에 포함돼 회원국 대상 교육과 기술지원, 자문 등에 참여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직원은 김계영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 시스템운영팀 주무관과 김관우 김해공항세관 주무관이다.
김계영 주무관은 싱글윈도우 분야, 김관우 주무관은 데이터 분석 분야의 기술·운영 자문 전문가로 각각 인증됐다.
WCO ACE 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서류전형을 통과한 뒤 인증 워크숍에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거쳐 전문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이후 우수 평가를 받은 예비 전문가는 실제 WCO 현장 미션에 참여해 업무수행 역량을 추가로 평가받은 뒤 최종 선발된다.
김계영 주무관은 2004년 전산직으로 입직한 뒤 관세행정 정보화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김관우 주무관은 1999년 관세직으로 입직해 현장 업무에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했다.
이번 인증으로 현재 WCO ACE로 활동하는 관세청 직원은 총 9명으로 늘었다.
인증 전문가들은 앞으로 WCO 회원국에 관세행정 관련 기술·실무 자문을 제공한다. 국내 관세행정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WCO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한민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이번 WCO ACE 인증 획득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WCO ACE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나라 관세행정이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