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8월 재개장 후 매출 1164억원…영업중단 전보다 57%↑
입력 2026.08.31 15:20
수정 2026.08.31 15:21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 정육 코너에서 고객들이 한우 할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임유정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 8월 재개장 이후 총 11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영업중단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증가한 수준이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현재 상품 대금을 선지급해야 납품받을 수 있어 운영자금 범위 안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형마트가 상품 판매 이후 납품 대금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선결제가 필요한 만큼 판매 가능한 상품 물량에도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고객 유입은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8월 객수는 영업중단 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고, 구매회원 수는 255% 확대됐다.
재개장 직후 효과가 집중된 첫 주말을 제외한 이후 기간에도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 상품 납품이 정상화되면 영업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통해 적자점포를 정리하고 각종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고객 기반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정상적인 상품 납품이 이뤄지면 영업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