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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中유학생 살해' 중국인 피의자 대동해 시신 유기 장소 수색 나서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29 08:30
수정 2026.08.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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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살해 후 여러 지역 유기했을 가능성 높다고 판단

피해자 유족, 전날 한국 입국해 경찰 조사 마쳐

중국 영사관 관계자, 전날 오후 경찰 찾아 상당 시간 머물러

지난 25일 오후 11시50분쯤 경북 경산경찰서로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가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경북 경산에서 자신의 강의를 듣던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를 대동해 시신 유기 장소를 찾기 위한 전국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


29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형사들을 투입해 구속된 중국인 강사 정모(31) 씨를 차에 태우고 다니며 시신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정씨가 자택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여러 지역에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중이다. 이에 따라 정확한 장소 파악을 위해 범행 이후 정씨의 범행 후 행적 등을 바탕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피해자 A(25)씨의 유가족은 전날 한국에 입국해 경찰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을 참고인으로 불러 평상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청소년과 소속의 심리지원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해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영사관 관계자로 보이는 직원들도 전날 오후 4시쯤 경산경찰서를 찾아 상당 시간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와의 관계 및 범행 전후 행적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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