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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북항 재개발 기대감...개발호재 따라 집값도 꿈틀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8.29 08:09
수정 2026.08.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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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AI 데이터센터·부산 북항 재개발 등 대형 호재 가시화

부산·인천·용인 등 미래가치 갖춘 신규 분양도 잇따라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투시도. ⓒ두산건설

대규모 개발 사업, 대기업 투자, 광역 교통망 확충 등 호재가 있는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매머드급 호재를 바탕으로 주요 핵심 단지에서는 수억 원대 상승 거래와 신고가가 등장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울산 남구 ‘문수로 아이파크 2차 1단지’ 전용면적 84㎡C는 지난 4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전년 동기 거래가(9억 원)와 비교하면 1년 새 2억6500만원 올랐다.


울산은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약 7조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3MW급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자체 차원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이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 역시 대형 개발 호재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총 사업비 4조4000억 원 규모의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15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일 면적이 전년 동기 13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억5500만원 올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수록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일자리 창출 등 확실한 미래가치를 갖춘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 AI 데이터센터나 부산 북항 재개발 2단계처럼 도시 구조를 바꾸는 대형 호재를 품은 곳은 향후 인프라 완성에 따른 기대감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확실한 미래가치를 갖춘 단지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해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BL에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 총 441가구(전용면적 60㎡ 150가구, 84㎡ 291가구) 규모다.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약 81만1,000㎡ 규모로 개발되며 계획인구 1만6200명(6,636가구)을 수용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짓는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전자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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