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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뒤 남겨진 가족들…생계·돌봄 위기 직접 찾아 지원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8.28 15:40
수정 2026.08.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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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코디네이터 상담 중 위기 징후 발견하면 앱으로 신고

유가족 직접 도움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2028년까지 협력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왼쪽)과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오른쪽)이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장기기증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을 겪는 유가족을 조기에 찾아 복지 지원으로 연결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장기기증 유가족과 직접 접촉하는 사회복지사와 코디네이터가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방식이다.


28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전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기증 유가족의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주 소득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장기기증 유가족을 선제적으로 찾아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회복지사와 코디네이터가 유가족 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신고한다. 현장에서 유가족을 직접 만나는 전문 인력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겠다는 것이다.


유가족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로도 알린다. 유가족에게 예우 물품상자와 슬픔 극복 도서를 배송할 때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안내자료를 함께 보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직접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 기간은 2028년까지 3년이다. 위기가구 발굴과 신고 활성화뿐 아니라 기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한 홍보 등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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