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급등에도 유동성 굳건…이번엔 달랐다
가격 오를 때도 시장 깊이 유지…실수요 유입 신호
8만 달러 재돌파 위한 매수세 지속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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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의 기반이 이전보다 탄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시장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단순한 단기 급등이 아니라 실제 매수세가 뒷받침된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876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급등 이후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7일 기준 상승률은 전날 23%에서 14%로 낮아졌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29%에서 1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이번 상승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데스크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약 6만4000달러에서 반등을 시작한 이후 주요 현물 거래소의 시장 깊이(마켓 뎁스)는 큰 폭으로 줄지 않았다.
시장 깊이는 현재 가격 부근에 쌓인 매수·매도 주문 규모를 의미하는 지표로, 유동성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에서는 소수의 대규모 주문만으로도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반면 이번 랠리는 가격이 약 25% 오르는 동안에도 시장 깊이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실제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시기에도 유동성이 크게 줄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8월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지기 쉬운 시기로 꼽히지만, 이번에는 매수·매도 주문이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 기반을 지탱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 변수는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전망이 다시 다소 매파적으로 기울면서 지난주 랠리를 이끌었던 우호적인 환경이 다소 약해졌다고 보고 있다.
LMAX그룹의 시장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다음 핵심 저항선으로 약 8만2820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이 가격대를 뚜렷하게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를 향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