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번스타인 "비트코인 올해 말 1억7000만원 간다"
입력 2026.08.27 09:35
수정 2026.08.27 09:35
기관·기업 매수세 확대…"이전 사이클보다 하방 견고"
엔비디아 호실적도 위험자산 투자심리 뒷받침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8만 달러 부근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반등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시작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관과 기업의 매수세가 과거보다 두터운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면서 이전과 같은 급락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8904달러, 이더리움은 2504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약 50% 하락했다가 최근 10일 동안 약 28% 반등하며 8만 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이 같은 흐름을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새로운 상승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신호"로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기본 시나리오와 강세 시나리오 모두에서 비트코인이 2026년 말까지 12만5000달러(원화 약 1억7300만원)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사이클에서는 기관투자자와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시장 구조 자체가 이전과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약세장에서 75~90%에 달하는 급락이 반복됐지만, 기관 자금이 하방을 받치면서 낙폭이 이전보다 제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심리를 뒷받침하는 대외 변수도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엔비디아의 향후 수익성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시장에서는 당장 이를 추가 상승의 결정적 재료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최근 반등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8만 달러 안팎에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지 여부가 추세를 확인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