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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투자 선택지에 국채 추가…은행 3곳·증권사 5곳서 판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27 12:52
수정 2026.08.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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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 및 시스템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재정경제부

다음달부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첫 청약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도입 초기에는 은행 3곳과 증권사 5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 및 시스템 오픈 행사’에 참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일반 국민은 9월부터 퇴직연금계좌를 활용해 개인투자용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투자 대상은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이다. 퇴직연금계좌에서 국채를 청약하려면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에 DC형이나 IRP형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


도입 초기 판매 금융기관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 3곳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이다.


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준비가 즉시 가능한 퇴직연금사업자를 중심으로 제도를 먼저 시작하고 향후 참여 금융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퇴직연금 가입자의 운용 선택지가 넓어지고 노후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의 장기 국채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채 수요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 차관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의 노후와 국채 시장에 갖는 의미가 크다”며 “국민의 퇴직연금 운용 선택권을 넓히고 노후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국채 수요의 저변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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