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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질소공급·해상환적 동시 가능 부두 확대 추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6 15:25
수정 2026.08.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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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항 등 3곳 환적 위험성 평가 통과

울산 북방파제 환적 부두 전경. ⓒ울산항만공사

울산항에서 육상 질소 공급과 해상환적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부두가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5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관계 기관과 항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울산항 위험물 해상환적 가능 부두 추가 지정을 위한 위험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그동안 울산항은 육상 질소 공급과 해상환적을 동시에 지원하는 부두가 부족했다. 선박이 부두를 옮겨 다니며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선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UPA는 지난해 12월 약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 관련 용역을 맡겼다.


용역 대상지인 북신항 액체부두, 신항컨테이너부두, 한진신항부두 등 3곳을 조사했다. 해상교통안전성과 계류·안전시설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해상환적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평가 과정에는 울산항도선사회 도선사들이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에 참여해 운항 안전성을 검증했다.


UPA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환적부두 확대 운영을 목표 삼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부두 추가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환적 부두가 늘어나면 선박 이동이 줄어들어 물류비 절감과 작업시간 단축, 선석 회전율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용역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안전성 검증을 거쳐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익 증진 및 선석 운영 효율화를 통해 울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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