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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고려아연 측 잇단 지지…백인규 감사위원 후보 '찬성'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25 17:18
수정 2026.08.25 17:20

PIRC·이건존스, 백인규 후보 재무·내부통제 전문성 인정

서스틴베스트·ISS도 백인규 찬성…박유경은 반대 권고

이건존스, 고려아연 측 이형규·서은숙 후보도 찬성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고려아연

고려아연이 내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잇단 지지를 받았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PIRC와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가 임시주총에서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에 찬성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영국 기반의 독립계 의결권 자문사 PIRC는 백인규 후보가 재무보고와 내부통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광범위한 감사·재무자문 경력과 한국·미국 공인회계사(CPA) 자격 등을 근거로 감사위원회의 재무 감독 업무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는 집중투표로 선임하는 독립이사 후보와 관련해 고려아연 측 이형규·서은숙 후보에게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MBK·영풍 측 이준봉·심혜섭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와 글로벌 자문사 ISS도 백인규 후보에 찬성을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백인규 후보가 회계·감사 및 기업자문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재무보고와 내부통제 등 감사위원회 핵심 직무와 직접 연관된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제재 등을 고려할 때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에 대한 감독 역량의 중요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감사위원 직무와의 직접적인 관련성 측면에서는 백인규 후보의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ISS도 백인규 후보의 회계·감사·내부통제 전문성이 현재 고려아연 감사위원회가 수행해야 할 주요 과제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독립적인 감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평가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사회 독립성 증진과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면서 내부통제와 경영 감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는 데 힘쓰겠다"며 "주주를 존중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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