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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 84.8%…지난해보다 0.8%p↑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8.24 17:27
수정 2026.08.24 17:27

7월 손해율은 86.2%…지난해보다 5.9%p↓

8월 집중호우·정비수가 등 원가 상승 부담

올해 1~7월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84.8%로 지난해보다 0.8%p 상승한 가운데 8월 집중호우와 원가 상승 등이 향후 손해율의 변수로 꼽힌다.ⓒ뉴시스

올해 들어 7월까지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낮아졌지만, 8월 들어 경남 거제·통영 등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와 빗길 사고가 발생한 데다 정비수가 등 원가 상승 요인도 남아 있어 향후 손해율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4곳의 올해 1~7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단순 평균 8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손해율은 86.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p 하락했다.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시점의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와 빗길 사고 등이 7월에 집중된 반면 올해는 거제·통영 등 남해안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가 8월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7월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개선됐지만 8월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차량과 교통사고 등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손해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원가 상승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정비수가와 일용근로자 임금 인상 등이 보험금 지급액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8월 집중호우 피해와 정비수가 및 일용근로자 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향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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