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롯데만 받던 꿀치료, NC 다이노스 선수단도 받는다
창원자생한방병원, NC 다이노스와 건강 증진 업무협약
권오훈 창원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이 22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투구와 타격, 주루, 수비 등 반복적인 동작을 장기간 수행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은 근골격계 질환을 달고 산다. 부상 회복과 건강관리를 위한 구단 차원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이에 따라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 이글스는 2017년부터 대전자생한방병원과 협약을 맺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한의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 연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도 2022년부터 부산자생한방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건강관리를 지원해왔다.
NC 다이노스의 연고지인 경남 창원에도 창원자생한방병원이 있다. 경쟁 구단 선수들이 누리는 ‘꿀치료’를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것이다. 마침 창원자생한방병원이 손을 내밀었다.
창원자생한방병원과 NC 다이노스는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가 열린 창원NC 파크에서 ‘NC 다이노스 선수 및 구단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창원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척추·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NC창원파크에서 열린 '창원자생한방병원-NC 다이노스 건강 증진 업무협약식'에서 박종훈 창원자생한방병원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선수 개개인의 부상 부위와 증상,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해 침·약침, 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를 제공하고 부상 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경기와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과 부상에 대한 치료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NC 다이노스 선수단뿐 아니라 구단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도 한의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관리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선수단의 경기력은 물론, 구단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약 당일에는 ‘창원자생한방병원 스폰서 데이’ 행사도 열렸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퀴즈 이벤트를 열고 건강기능식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권오훈 창원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이 시구자로 나서 NC 다이노스의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종훈 창원자생한방병원장은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인 ‘단디’와 ‘쎄리’의 뜻이 각각 ‘제대로 하다’, ‘세게 치다’라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수단의 건강관리 역시 ‘단디’ 챙기고 경기에서는 마음껏 ‘쎄리’할 수 있도록 든든한 의료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