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동훈 "'노웅래 컷오프' 당시 당대표 李…돈 받은 사실 누구보다 잘 알아", 엔비디아, AI 서버값 15% 인상…메모리 품귀에 업계 긴장, 현대차 노조, 24일 부분파업 유보… 임협 교섭 재개 등
입력 2026.08.23 17:57
수정 2026.08.23 17:58
한동훈 무소속 의원. ⓒ뉴시스
▲한동훈 "'노웅래 컷오프' 당시 당대표 李…돈 받은 사실 누구보다 잘 알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정부·여당과의 공방을 이어갔다. 노 전 의원이 총선에서 컷오프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었다는 점을 짚으며 "노 전 의원이 돈을 받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한동훈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특정한 사실은 (노웅래) 본인이 인정하고 있어 그 자체로도 문제'라면서 공천 컷오프 해놓고, 이제와서 드라마 제목처럼 '미안하다, 사랑한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한 의원은 "재작년 노웅래 의원이 민주당에서 총선 컷오프될 때 민주당 대표가 다름아닌 이재명 대통령이었다"며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컷오프 이유에 대해 '특정한 사실은 (노웅래) 본인이 인정하고 있어 그 자체로도 문제'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특정한 사실'이란 다름 아닌 노웅래 의원이 브로커의 부인으로부터 돈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이라며 "노웅래 의원이 돈 받은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AI 서버값 15% 인상…메모리 품귀에 업계 긴장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AI 서버 가격을 15% 이상 인상할 계획임을 최근 대형 고객사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내년 초 출하분부터 주요 AI 칩 시스템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격 인상 대상에는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등 주력 제품이 포함된다.
이번 가격 조정의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이 있다. 엔비디아의 가속기 프로세서는 AI 소프트웨어 작동에 필수적이며, 이 프로세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D램 등 메모리 반도체와의 결합이 필요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 곳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AI 수요 증가로 이들 기업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애플과 퀄컴도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이미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협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 24일 부분파업 유보… 임협 교섭 재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재개로 오는 24일 예정된 파업을 유보했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울산공장에서 17차 교섭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노조는 24일과 25일 각 4시간씩 파업을 예고했는데 이 중 24일 파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재개될 교섭 결과에 따라 나머지 파업 실행 여부도 결정된다.
노조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수시로 2∼6시간씩 부분 파업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2016년 9월 26일 이후 약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이며, 기술직(생산직)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파업하기 때문에 생산라인 기준 누적 가동 중단 시간은 그 배인 120시간이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제주 실종 허위 종결, 국민께 송구…제도 보완할 것"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제주 실종 사건의 허위 종결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홍석기 본부장은 23일 제주경찰청을 방문한 뒤 청사를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여러 가지 미비점이 없는지 현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본부장은 장미란 씨 장기 실종 사건의 수사 및 수색 상황,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관련된 A 경장에 대한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지시를 내렸다. 또한, 실종 사건 처리 과정의 제도적 미비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李정부, 부동산·산업·정치 총력전에도 지지율 최저치 왜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대책 발표와 산업 비전 제시, 여권 내부 화합 행보 등 일주일간 파상적인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으나, 국정 지지율은 오히려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잇단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여론의 냉소와 여권 내부의 치열한 계파 갈등이 중도층 이탈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13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10~12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잘하고 있다'(34%)를 앞섰다.
12일 청와대에서는 7대 SEED 보고회가 열려 산업 비전이 제시됐고, 13일에는 부동산 공급대책이 발표됐다. 14일에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만나 SMR 협력을 논의했다. 같은 기간 여당은 전당대회 계파전이 정점으로 치달았다. 민주당 순회경선에서는 최고위원 후보들이 친명·친청 계파로 갈려 정면충돌했고, 17일 김민석 대표가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