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미스파 발전소 공사 수주…9300억 규모
입력 2026.08.21 09:55
수정 2026.08.21 09:55
EPC 수행 및 스팀터빈 제작·공급 … 2029년 준공 목표
두산에너빌리티 스팀터빈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약 9300억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 셉코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EPC 역무를 맡는다.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도 직접 공급한다.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건설된다. 발전용량은 1700MW 규모이며,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오만 지역 내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 컨소시엄이 발주했다. EUDC는 에티하드수전력청의 개발·투자 전문 자회사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사우디와 카타르 등 인근 중동 국가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차별화된 전략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와 함께 최고 수준의 발전소를 건설해 오만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글로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피킹 유닛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월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나이리야1 및 PP12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베트남에서 약 9000억원 규모의 오몬4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오만 두큼과 미스파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내며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