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신천지 민주당 가입 의혹' 시몬지파 신학부장 피의자 소환
입력 2026.08.20 15:47
수정 2026.08.20 15:47
시몬지파, 고양시 중심 서울 서북부·경기 북부 담당
교리 교육 담당 지파 내 고위직 불러 관련 의혹 조사
신도들 당원 가입, 경선 규정 위반…공직선거법 위반
경기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 ⓒ연합뉴스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더불어민주당 가입 의혹과 관련해 시몬지파 신학부장을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시몬지파 신학부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학부장은 신천지 교리 교육을 담당하는 지파 내 고위직이다.
합수본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작년 민주당 지역 선거캠프 측의 요청으로 경기 고양시의 신천지 시몬지파 신도들이 경선을 지원하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시몬지파는 경기 고양시를 중심으로 서울 서북부와 경기 북부를 담당한다.
합수본은 신도들의 당원 가입이 경선운동 규정 위반이라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합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2022년 말경 시몬지파 간부가 신도들에게 국민의힘에 가입하라고 했고, 신도들이 거부감을 표시하면 민주당에도 가입하라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총회 차원의 조직적 가입 강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