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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환자중심 의료혁신' 선포…중증의료 역량 강화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8.20 10:07
수정 2026.08.20 10:08

‘NEXT GIL, 대한민국 중증의료의 심장’ 새 슬로건 발표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환자중심 의료 정착과 중증의료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0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19일 응급병원 가천홀에서 김우경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중심 의료혁신 선포식’을 열고 ‘2026~2028 NEXT GIL, 대한민국 중증의료의 심장’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2025년 시행된 제5차 환자경험평가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환자중심 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경험은 입원 기간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서 환자가 실제로 경험하고 느낀 것을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93.98점을 기록해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평가보다 14계단 상승한 순위다. 특히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정서적 지지 ▲환자 안전 및 병원 환경 등 주요 평가 영역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병원은 이번 평가 성과를 일회성 결과에 그치지 않고 환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의료서비스와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슬로건에 환자중심 의료와 중증의료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미래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NEXT GIL, 대한민국 중증의료의 심장’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 전 과정에서 환자의 관점과 경험을 중심에 두겠다는 방향성이 담겼다. 치료 성과뿐 아니라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존중받고 충분한 설명을 들으며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진료지원, 행정 등 직종별 대표들이 ‘존중·경청·공감·배려’ 등 4가지 환자중심 의료의 핵심 가치를 실천할 것을 선서했다. 병원은 앞으로 ‘평가를 위한 환자경험’이 아닌 ‘환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환자중심 의료’를 진료와 간호, 진료지원, 행정 등 일상적인 업무 전반과 조직문화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환자중심 의료는 우리가 매일 환자를 대하는 말과 행동, 진료와 업무 과정 속에서 조직의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가치”라며 “안으로는 조직문화의 변화를, 밖으로는 진료 역량의 도약을 이뤄내 완벽한 환자중심과 우수한 임상역량이 만나 ‘NEXT GIL, 대한민국 중증의료의 심장’이라는 슬로건이 실현 가능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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