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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대통령상…8.1만명 고용창출 성과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9 14:44
수정 2026.08.19 14:44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AI와 미래차,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8만1000명 규모의 고용창출 성과를 내 ‘2026년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 지방정부 단체장, 지역 일자리 사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지방정부 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정책을 공개하는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시상한다.


올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경상남도는 광역 지방정부 부문, 충남 천안시는 기초 지방정부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전체 수상 지방정부는 73곳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산업전환과 일자리 창출, 맞춤지원, 일자리 질 개선, 위기 대응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AI와 미래차,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질 개선 사업을 통해 8만1000명 규모의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민·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용안전망을 구축한 점도 평가를 받았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와 산단노동자 조식지원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은 정책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경남은 지역 노동시장 분석을 토대로 산업 강점과 인재양성 전략을 결합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고용률 69.9%를 달성했다. 지·산·학 협력을 통해 고교 교육부터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인재양성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민·관·학 협력 반도체 인력양성과 시니어베이커리카페 등 일자리사업을 발굴했다. 일자리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해 정책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취업자 수 49만명을 기록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보여준 지방정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노동시장의 자생력을 갖추려면 일자리 양을 늘리는 것을 넘어 질을 높이는 데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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