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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3기 신도시 첫 삽부터…인천계양 찾아 "속도가 성패"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19 14:28
수정 2026.08.19 14:36

신혼부부 입주 앞둔 계양지구 현장 방문

"8·13대책, 실행·속도가 관건"

샘플하우스 직접 둘러보며 세심한 주문

"매주 공급현장 점검…국무2차장이 총책임"

한성숙 국무총리가 인천계양지구 주택공급 현장을 방문해 입주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3기 신도시 첫 입주지인 인천계양지구를 찾아 8·13 부동산 공급대책의 실행 속도를 직접 챙겼다.


한성숙 총리는 19일 민방위복 차림으로 계양지구 현장을 방문해 "매주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할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간소하고 현장에 맞는 형태로 준비해달라고 부탁드렸다"며 "오늘 그 첫 번째 현장으로 인천계양지구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곳"이라며 "사회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들도 상당히 많이 입주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발표된 8·13대책의 성패는 실행과 얼마나 빠르게 진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토부, LH 등 관계기관에서는 3기 신도시 공급 물량 대부분이 2030년까지 착공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총수단을 다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2차장이 전체적인 진행 점검에 대한 총책임을 지고 갈 것"이라며 "빠르게 짓지만 좋은 집을 짓는다는 원칙에 따라 입주까지 책임감을 갖고 최우선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LH 관계자로부터 신혼희망타운 조성 현황을 보고받았다. 관계자는 입주 예정자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115건 중 82건을 반영했다며 △승강기 내 에어컨 설치 △CCTV 보완 △물놀이형 놀이터 △입주민 티하우스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에 한 총리는 "요구 사항이 다양한데 그때그때 반영하는 순서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인근 샘플하우스를 방문해 신혼부부용 23평형 주택을 직접 둘러봤다.


한 총리는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관련 건의에는 "노선은 위원회에서 정하는 것"이라면서도 교통 계획이 처음부터 설계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착공 시기 단축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사례에 대해서도 "잘 된 모범사례들을 공유해 다른 지구에도 도움이 되도록 체계를 강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지난 14일 '8·13 부동산 대책' 발표 다음날 신설된 '범정부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처음 주재하며 "주택 공급 상황을 총리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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