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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 여객선 공영제 앞두고 섬 주민 간담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19 11:01
수정 2026.08.19 11:01

24일부터 17개 섬 찾아 의견 청취

경북 포항~울릉 구간을 오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승선 중인 여객들 모습(자료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내년 여객선 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서해안 섬 지역 주민들을 찾는다.


두 기관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위탁 운영 대상인 섬 지역에서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 대상은 전체 29개 공영항로 가운데 내년부터 KOMSA가 맡아 운영할 11개 항로에 속한 17개 섬 주민이다.


대상 지역은 충남 보령시 녹도, 호도, 외연도,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 소도와 서산시 고파도, 태안군 가의도를 비롯해 인천시 미법도와 서검도, 안산시 풍도와 육도, 군산시 개야도와 연도, 어청도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그동안 민간 선사가 맡아 온 방식을 공공 위탁 운영 체계로 바꾸는 취지와 현재 준비 상황을 안내한다.


내년 여객선 운항 일정과 운임 체계, 안전 관리 강화 방안, 고객 서비스 개선 등 구체적인 운영 계획도 함께 전달한다.


사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접수한 건의 사항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실제 여객선 이용 시 겪는 불편함과 요구 사항도 들을 예정이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은 해수부와 KOMSA가 함께 검토해 반영할 수 있는 사안과 중장기 과제로 나눈 뒤 향후 운영 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주민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별도 소통 창구도 운영해 섬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영항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공영항로는 섬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만큼, 실제 이용하는 주민들의 필요와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주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공영항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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