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호우 피해 주민 돕는다…사랑의열매, 특별모금 시작
입력 2026.08.18 13:47
수정 2026.08.18 13:48
9월 15일까지 성금·물품 접수
피해 지역 복구·이재민 회복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데일리안DB
남부지역을 덮친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이 시작된다. 모인 성금과 물품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1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호우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9월 15일까지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중앙회와 특별모금에 참여하는 전국 지회를 통해 성금과 물품을 모은다. 모금액은 호우 피해 주민과 피해 지역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체리에서 이날 오후부터 기부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이번 특별모금은 지난 15일부터 경남, 부산, 제주 등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시설 피해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남 거제에는 누적 956.1㎜, 통영에는 766.9㎜의 비가 내렸다. 거제에서는 1시간 동안 최대 124.5㎜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한 비로 분석했다.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는 2574건에 달했다.
부산, 경남, 제주 등 3개 시·도 9개 시·구에서는 318세대 56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248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다.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정전과 단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특별모금을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해왔다.
2023년 호우 피해 당시에는 129억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호우 피해 때는 175억여원을 모아 피해 지역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했다.
